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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대화술] 대화를 잘하는 방법, 말을 잘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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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화의 주도권을 가지는 방법

누구에겐가 말을 할 때 항상 나의 말을 귀담아듣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내가 하는 얘기가 고리타분하거나 재미없을 때 상대는 주의력을 잃고  
말을 끊으며 자신의 이야기로 화제를 돌리려고 합니다.

상대가 모르는 새로운 사실, 재미있는 일, 특히 상대와 관련되는 일들을

연관시켜서 이야기를 진행해 나가야만 합니다.

대화의 주도권이 상대방에게로 넘어가는 순간 당신은 적극적인 자세에서

수동적인 자세로 자동적으로 변하게 됩니다.

대화의 주도권을 가진다는 것이 항상 자기만 일방적으로 말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자기가 제시한 화제 (이야깃거리)를 가지고 대화가

진행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말을 적게 하더라도 화제의 제공자가 주도권을 가지는 것입니다.
  

 

* 대화를 시작하는 방법
처음 대화를 시작할 때는 가벼운 이야기로 화제를 꺼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딱딱한 자리일수록 또는 업무적인 이야기일수록 곧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서는 안됩니다. 긴장을 풀고 대화를 나누어야 서로 간의 갈등과 대립을  
미리 완화시키고 더 좋은 생각들이 나올 수 있는 것입니다.

부담 없이 대답할 수 있는 일상적이면서 동지의식과 유대감을 느낄 수 있는

서로에게 연관성이 있는 말이면 더더욱 좋습니다.

질문할 때는 예/아니오.로 간단하게 상대가 대답할 수 있는 말보다는

감정이나 생각을 길게 이야기할 수 있는 말이 좋고 또 그사이에

새로운 화젯거리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 사무적인 이야기의 전개   
업무적인 이야기를 할 때 상대방 이를테면 부하직원에게 지시를 내릴 때는

짧고 간략하게 이해를 시킵니다. 이해를 못할 때는 세세하게 설명을

해야겠지만, 아는 내용이라면 장황하게 설명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자발적으로 하는 일 같으면 괜찮겠지만 누가 시켜서 하는 일 같으면

그 사람도 의욕을 느끼지 못합니다. 같은 얘기를 반복하거나

아는 내용을 길게 설명하면 싫증을 느끼게 됩니다.

필요한 내용만 꼭 찍어서 말하도록 합니다.

 

* 상대의 협조를 구하고자 하는 경우 

상대의 협조를 구하거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중요한 것은 상대의 기분입니다.

기분이 나쁜 상태에서 다른 사람을 도와주고 싶은 마음은 좀처럼 생기지 않습니다.

우선 상대의 기분을 맞추고 최대한 예의를 갖추어서 대화를 하면 일단은 기본은 한 것이며,

꼭 상대가 납득할 만한 설명(안정감)을 해 주어야 합니다.

기분이 좋은 상태에서 예의를 갖추고도 협조를 얻지 못한다고 해서 돌변해서도 안되며,

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어느 누구에게도 함부로 막 해서는 안됩니다. (당신은 그 사람에게 신뢰가 무너집니다)

최소한 몇 번은 더 부딪쳐 봐야 하기 때문입니다.

 

 

* 자신이 대접받으려면  
사람들은 누구나 다른 사람으로부터 인정받고 싶고 대접받으며 모든 일이
자기중심으로 이루어 지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도가 지나치면 이기적이라는

말을 듣게 되며 오히려 역효과가 발생합니다. 자신이 대접받길 원하면

먼저 상대방을 존중할 줄 알아야 합니다.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쪽에서 먼저 예를 다하여 존중하는데 상대방이 나를 무시하고 깔본다면

그 사람은 내가 무시하지 않더라도 다른 사람에게 뒤에서 욕먹는 불쌍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 개인과의 대화, 그룹과의 대화

앞에서 말하는 사람은 그룹과의 대화도 역시 1:1의 대화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룹, 단체라는 것도 한 사람 한 사람이 모여서

그룹이 된 것이며 구성 요소인 개인들의 성격이나 특성이 조금씩은 다르지만

커다란 테두리 안에서 볼 때 이들의 공통적인 요소들이 더 많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만약 그룹 내 리더(주제에 따라 리더는 변경될 수 있습니다)가 있다면

리더의 진행에 맡기고 딱 필요한 말만 해야 합니다.

불필요한 말을 하게 되면 진행에 방해를 줄 뿐만 아니라 피해를 주며

당신은 겉돌게 됩니다.

또, 대화상에서 누군가가 말을 하지 않아도 잘 못 보일 수 있습니다.

즉, 실수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반대로 누군가가 당신에게 싫어하는 말을 청중, 대중들 앞에서 한다면

마찬가지로 당신도 상대를 싫어할 것입니다.

축하하는 말이나 칭찬은 개인이나 청중이나 다 같이 듣기 좋은 말입니다.

그룹 내에서 당신이 말할 때에는 필요한 말만 해야 합니다.

말하고자 하는 내용의 범위가 크면 클수록 청중들의 많은 수를 만족시킬 수

있으나 범위가 작아지고 내용이 세부적으로 갈라지면 청중들의 의견은

분열되고 찬성과 반대 여러 가지로 나누어지게 됩니다.

이것은 청중들의 구성원 각자의 성격과 개성,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 상대방을 혼란스럽게 하는 경우  

침묵은 말하는 상대방을 혼란스럽게 합니다. 이해하는지, 반대하는지 또는
속으로 욕을 하는지 갈피를 잡을 수 없습니다. 침묵은 과묵하고 듬직하게도  
보이며 때론 머리가 비어 있는 멍청이로 보일 때가 있습니다.

적절하게 표정연기를 가미하면 말보다 더 강력한 의사전달을 할 수 있습니다.

말이란 많이 한다고 해서 좋은 것이 아닙니다.

때론 조미료처럼 침묵이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자신이 처한 난처한 상황이나 불리한 상황에서 말로써 헤쳐 나가는 경우도

있지만 침묵으로 대응하는 것도 때론 큰 위력을 발휘합니다.

하지만 침묵이 자신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으므로 주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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