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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내편으로 만드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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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을 내편으로 만드는 방법] 심리 대화법 5가지


우리나라 옛 속담에 "말 한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또, 우리는 말 한마디에 적이 되거나 아군이 되곤 합니다.
말 한마디에 한 사람의 인생이 꽃길로 변하거나 가시밭길로도 바뀔 수 있죠.

이번 시간에는 말 한마디에 상대방을 내편으로 만드는 심리 대화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시다.
심리학자이자 [만만하게 보이지 않는 대화법]의 저자 나이토 요시히토가 들려주는

[어떤 사람도 내 편으로 만드는 심리 대화법 5가지]입니다.
필요한 말을 센스 있게 하는 대화의 테크닉을 발휘하여

일과 인간관계를 성공으로 이끄는 데 도움이 되는 지침서입니다.


1. 상대방의 생각을 내게 유리하게 리드하게 합니다.

말을 잘하는 사람은 질문을 할 때나 의견을 내놓을 때 자신의 생각대로 대화의 방향을 잘 이끌어나갑니다.
자신에게 유리한 반응을 유도하는 기술을 심리학에서는 '리딩'(Leading)이라고 합니다.
미국 켄터키주립대 마리아 자라고자 교수는 대화를 하면서 조금은 강제적으로 비치더라도
리딩 기법을 실천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끌려오게 마련이라고 당당하게 말했습니다.
예를 들어 타인에게 기계의 조작방법을 설명할 때 "조작은 매우 간단하니까 바로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라며 조작이 간단하다고 전제한 리딩을 서두에 사용하면
상대방의 긴장을 풀어줄 수 있고 다음 말 한마디에 쉽게 끌려오게 될 겁니다.

2. 작은 일에 신경질을 내면 하찮아 보입니다.

금방 흥분하고 화를 내는 것은 정신적으로 약하거나 자존감이 낮은 사람이라는 인식을 줍니다.
또, 작은 일에 지나치게 신경질적이 되면 자칫 하찮은 사람으로 보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여기서 알 수 있듯이 상대가 어떤 말을 하든 무조건적인 적대행위는 독이 될 수 있다는 겁니다.
만약 누군가가 실수를 해도 작은 일이라면 화를 내거나,
만나기로 한 상대가 1,2분이라도 늦으면 불같이 화를 내거나,
상대에게 부탁한 일에 대해 잘못되어서 얼굴을 붉히게 되면 나쁜 인상을 줄 뿐 아니라
상대방이 공연히 까다롭게 군다는 불만을 품게 되어 다음 어떤 좋은 말을 하더라도
관계가 비뚤어지거나 나빠지기 십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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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꺼내기 힘든 말일수록 상큼하게 해 봅시다.

꺼내기 어려운 이야기는 밝게 웃으면서 분명하게 전달하는 것이 좋습니다.
힘들게 머뭇거리면서 말하면 상대방 또한 방어자세로 나오면서
말이 끝나기도 전에 고개를 저을지 모릅니다.
반면에 살짝 미소 지으면서 분명하게 표현하면 듣는 쪽에서는
일단 경계심을 풀게 되니 하기 어려운 말이라도 전달하기가 쉬워질 겁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자기주장을 할 때도 되도록 확실하게 전달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 상사가 불합리한 일로 야단을 친다면 불만을 그냥 꿀꺽 삼키지 말고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으며 부딪쳐봅시다.
단, 이때 안색을 바꾸고 화를 내며 대응해서는 안 됩니다.
"이에는 이, 눈에는 눈"이라는 말도 있지만, 기분이 좋지 않다고 상대와
똑같이 불쾌한 얼굴로 받아치는 건 인간관계를 망가뜨리는 지름길입니다.

4. 상대방은 말이 아니라 행동이나 표정을 더 믿게 됩니다.

기꺼이 도와주겠다고 말해 놓고 실제로 도움을 요청하면 귀찮다는 표정을
짓는다면 누구라도 그 사람과는 두 번 다시 상대하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니 자신이 한 말을 직접적인 행동으로 보여주는 게 어려울 듯싶으면
애초에 꺼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즉, 약속은 지킬 수 있을 때에만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할 수 없는 일을 하겠다고 말하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지킬 수 없는 약속을 해서 지키지 못한다는 것은 당신의 평가만 낮아질 뿐입니다.
한번 뱉은 말은 반드시 실행하는 언행일치를 보여주는 사람이 진짜 말을
잘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주변 사람들이 자신을 평가할 때 "저 사람은 한 말은 꼭 지키더라" 자신의 아군이
아군을 만들게 됩니다.

5. 절대로 의견을 바꾸지 않는 사람과는 실랑이하지 말아야 합니다.

세상에는 절대로 자신의 신념이나 의견을 꺾지 않는 완고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만약 그런 사람과 대화를 나누게 되었다면 그의 의견을 바꾸려는 무모한
시도는 하지 않는 게 바람직합니다.
이길 수 없는 논의에서는 재빨리 물러나는 게 미래가 더 좋을 수 있습니다.
인생에는 이길 수 없는 상황이 반드시 찾아올 것입니다.
무리해서 이긴다 해도 만신창이가 되어 상처를 받는다면,
처음부터 상처를 적게 받을 방법을 선택하는 전략이 좋습니다.
타인을 바꾸는 데 들이는 노력이 100이라면 나 자신과 타협하는 데에는
그보다 훨씬 적은 노력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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