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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금리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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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리의 종류 상편

1) 금리란 무엇인가

2) 콜금리

3) 우대금리와 가산금리

4) 회사채 수익률

 

* 금리의 종류 하편

5) 수신금리

6) 금리의 변동원인

7) 금리의 변동 결과

8) 적정금리

 

 

 

 

1) 금리란 무엇인가

금리는 무엇일까요? 또 이자는 무엇일까요?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떼부자에게 100만 원을 빌리고 1년 뒤에 110만 원을 갚기로 한 경우 돈을 빌린 대가로 지불한

10만 원이 이자입니다. 또 이자 10만 원이 원금 100만 원에서 차지하는 비중, 즉 10%가 금리입니다.
만약 시중에 돈이 별로 없다면 서로 돈을 빌리려고 할 것이고, 돈의 가치는 올라갑니다. 
옛날에는 100원을 빌리면 1년 뒤에 110원만 갚으면 됐지만, 시중에 돈이  없으면 1년 뒤에
120원을 준다고 해도 돈일 빌릴까 말까입니다. 즉, 돈의 가격인 금리가 10%에서 20%로 오른 것입니다.
반면에 시중에 돈이 남아돌면 서로 돈을 빌려주려고 하기 때문에 1년 뒤에 105원을 준다고 해도

돈을 빌릴 수 있게 됩니다. 즉, 금리가 5%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제 이자(금리)가 무엇인지 아시겠죠

 

2) 콜금리

우리가 생활을 하다 보면 급전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급전이 필요하면 카드깡을 하기도 하고, 사채시장을 찾아가기도 합니다.
만약 은행이 급전이 필요하면 어떻게 할까요? 은행 체면에 카드깡을 하지만 않을 것이고, 
그렇다고 사채시장을 찾아가지도 않을 것이고
은행은 급전이 필요하면 이웃 은행에게 요청을 합니다.

콜금리란 은행 간에 급전을 빌려줄 때 적용되는 금리로서, 여기서 콜(call)은 부른다는 뜻입니다.

즉, 부르면 즉시 빌려주는 급전의 금리를 콜금리라고 합니다.

콜금리는 시중의 단기적인 자금사정을 가장 잘 반영하는 지표로서,

콜금리가 변하고 나면 중, 장기금리도 오르거나 내리게 됩니다.

 

3) 우대금리와 가산금리

우대금리란 그야말로 하늘이 갈라지고 천지가 개벽을 해도 절대로 돈을 떼이지 않을

기업에게 빌려줄 때 적용하는 금리입니다. 다른 모든 기업에게 돈을 빌려줄  때의 금리는

바로 우대금리를 기준으로 해서 결정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이런 거죠. 우대금리가 10%인데 빌려주려고 하는 기업의 신용등급이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기업보다 한 단계 낮다면 금리는 11%, 두 단계 낮다면 12% 하는 식으로 금리를 정하게 됩니다.

우대금리에 추가되는 이러한 금리를 어려운 말로 가산금리라고 합니다.
  

4) 회사채 수익률

앞에서 살펴본 것처럼 금리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이 회사채 수익률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회사채 수익률을 알기 위해서는 우선 회사채가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회사채는 일종의 차용증서입니다.

 

종이에다가 '10,000원'이라고 적어 놓고 사람들에게 8,000원에 팝니다.

즉, 지금 8,000원을 주고 사면 1년 뒤에는 이 쪽지에 적힌 대로 10,000원을 주겠다는 것입니다.

이때 시중에 돈이 많으면 서로 사려고 할  것이고, 가격은 8,000원보다 높은 9,000원이 됩니다.

만약 9,000원에 이 회사채를 사서 1년간 계속 가지고 있으면 10,000원을 받게 됩니다.

9,000원으로 10,000원을 벌게 되는 것이니까 수익률은 11%가 되는 것입니다.
반면에 시중에 돈이 없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러면 8,000원에 회사채를 사려는 사람은  한 명도 없고,

7,000원에 사려는 사람이 겨우 있을 정도가 됩니다.

이때 만약 7,000원에  회사채를 사서 1년간 가지고 있으면 10,000원을  받게 됩니다.

7,000원으로 10,000원의 돈을 벌게 되니까 수익률은 약 42%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회사채는 보통 3년짜리를 팔고, 이론적으로는 최소 거래 물량이 10,000원이면

실제로는 평균 몇 억 원 단위로 거래가 이루어집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 회사들이 돈을 마련하는 가장 유력한 방법 중의 하나가

바로 회사채를 파는 것이기 때문에 회사채 수익률은 시중의 자금사정을 가장 잘 반영한다고 합니다.
이상한 게 있다고요? 왜 금리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고 수익률이라고 하냐고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회사의 입장에서 보면 8,000원을 구하고  1년 뒤에 많은 이자를 줘야 하니까

이자가 되지만, 고객의 입장에서 보면 8,000원을 투자하고 1년 뒤에 10,000원을 벌 수 있으니까 
수익이 되는 것이죠. 그래서 수익률이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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