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공부잘하게 하는 법] 부모가 자녀의 학습 의욕에 불을 붙이는 법

부모가 자녀의 학습 의욕에 불을 붙이는 법

부모가 자녀에게 많은 책은 사주고 가정교사를 불여 제아무리 공을 들인다 해도 아이에게 학습동기가 결여됐다면 헛수고입니다.
기본 지능과 기회가 동등한 두 학생이 학업 성적에서 큰 차이를 드러내는 경우는 IQ나 지능이 아니라 동기유발에 있습니다.
자신감은 ‘나는 할 수 있다’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동기유발이란 ‘나는 하고 싶다’고 말하는 내면의 소리를 의미합니다.
부모들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는 학업에 대한 자녀의 부정적인 생각을 외면해 버리는 것입니다.
숙제를 하는 아이를 예로 들어봅시다. 아이가 갑자기 책을 집어던집니다. 그의 행동을 본 어머니는 “너 무슨 짓이냐? 책을 집어 들고 무조건 숙제를 마쳐라!”라고 말할 것입니다.
이때 대처방법은 “문제가 풀리지 않으면 짜증이 나는 게 당연하지. 그럴 땐 엄마, 정말 짜증 나요. 도와주세요 라고 말하렴”이라며 함께 문제 푸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부모들은 자녀가 나쁜 성적표를 갖고 오면 충동적으로 얼굴을 붉히면서 으름장부터 놓는 경우가 있습니다. 미국의 상담 전문 임상 심리학자인 피터 A. 스리백은 그런 행동은 금기라고 강조합니다.
그는 그 같은 반응은 동기 유발 과정을 완전히 망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자녀가 그런 꾸중으로 인해 지나친 불안감에 사로 잡히게 되면 문제를 아예 회피하려 듣다는 것입니다.

어느 심리학자는 성적 자체보다는 아이가 자기 성적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가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고함을 지르는 것보다 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아이가 다음에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부모 자신의 ‘부정적 생각’을 지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자녀가 성적이 나쁜데도 태연할 경우 문제가 심각합니다. 성적이 떨어지거나 형편없이 나왔는데도 자녀가 무신경하다면 조심해야 합니다. 이는 전형적인 동기 결핍 증세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부모가 자녀의 학습의욕에 불을 지펴줄 수 있을까요
아래의 내용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 자녀에게 자신감을 심어 주어야 합니다.

학업의 성공은 지능보다는 자신감과 결부돼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자녀가 자신감을 상실하거나 잘 해낼 수 없을 것 같다는 말을 자주 할 경우 부모는 자녀에게 어떻게 자신감을 회복시키고
고취시킬 수 있을지 연구하고 선생님이나 전문가와 상의해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부모가 자녀에게 부정적인 말 한마디를 할 때 긍정적인 말 열 마디를 해 주어야 한다고 충고합니다. 

-칭찬을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자녀가 자랑스럽다는 표시를 자주해야 합니다. 잘한 일을 칭찬 함으로써 자녀의 자신감을 북돋울 수 있습니다.
자녀가 학교에서 한 작문, 그림, 성적표를 냉장고에 붙여 놓는 것도 좋습니다. 

-남들과 비교하지 말아야 합니다.

손위 형제나 학급 친구들과 비교하는 것은 아이를 더욱 소외시킬 뿐입니다. 동기가 결핍된 학생들은 그런 부정적인 면을 구실로 삶으려 합니다.
그들의 용기를 꺾는 빌미를 제공해서는 절대 안 됩니다. 이러한 비교 행동은 돌이키기 힘듭니다.

-용돈과 선물로 회유하려 하지 말아야 합니다.

용돈과 선물로 회유하고 싶은 유혹을 버려야 합니다. 성적이 향상되면 자전거를 새로 사주기보다는 미래가 보장된다던지 자존심이 강해지고 배우는 즐거움을 느끼게 된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예를 들면 수학이 필요하고 공부해야 할 내용에 대해 말해주어야 합니다. 수학은 IT, 모바일, 컴퓨터 등에서 무조건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이러한 내용을 설명해주어야 합니다.

-자녀의 좌절을 존중해야 합니다.

아이가 공부로 고전할 때는 “그렇게 쉬운 것도 못해?”라고 말하지 말고 “상당히 어려운 숙제구나”라고 말하며 고비를 넘길 수 있을 만큼만 도와주어야 합니다. 

-실수를 배움의 기회로 받아들이게 해야 합니다.

자녀는 실수와 새로운 일을 두려워할 것입니다. 그럴 때는 완벽한 사람은 없으며, 실수나 실패도 배우는 기회가 될 수 있음을 가르쳐야 합니다.
자신도 실패한 적이 있다는 사실을 자녀에게 납득시켜주어야 합니다. 

- 자녀의 독립심을 키워 주어야 합니다.

아이의 숙제를 대신해주면 아이에게 독자적인 해결 능력이 없다는 암시를 주게 됩니다. 부모는 자녀의 자신감을 깎아내려서는 절대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