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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및 추천

소리내면 죽는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리뷰 (스포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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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콰이어트 플레이스'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는 소리를 내면 안 되는 세상에서 가족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영화입니다.

감독인 존 크래신스키는 '무음의 드라마'를 표방하며 드라마를 통해 가족의 사랑을 진심으로 전달되기를 바랐다고 합니다.

영화에서 가족 구성원들은 소리를 내지 않는 방식으로 살아가며, 그 이유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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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일상에서 존재하는 소음이 얼마나 우리의 삶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알려주며, 주인공 가족이 어떻게 음소거한 삶을 살 수 있는지 보여줍니다. 특히, 가족 구성원들이 의사소통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는 절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또한, 영화는 왜 이러한 환경이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보여주며 궁금증 해결, 이해와 용서, 그리고 힘든 시기를 이겨내는 일들을 반복하며 가족의 관계를 보여줍니다. 감독은 이러한 관계를 관객이 영화 속 가족들에게 동정심보다는 공감대 형성을 바라는 경우라고 생각되네요.

영화의 소리 디자인과 배우들의 연기력은 매우 현실성에 가깝습니다 (즉, 절어준다는 말..) 영화에서는 대화보다는 주변 소리와 음악이 영화의 분위기를 형성(대사가 거의 없음) 하며, 배우들의 연기는 언어보다는 몸짓으로 의사소통을 합니다.

 


'콰이어트 플레이스' 영화는 소리에 대한 감각을 자극하고, 잠깐의 소리 울림으로 긴장감을 극대화합니다.

또한 가족의 사랑과 희생, 용서에 대한 메시지도 잘 전달되어 영화를 보고 나면 여운이 오래 지속됩니다.

영화 시간은 편당 1시간 30분으로 짧은 편이지만,

1편과 2편이 이어지며 1편을 보지 않았다면 1편부터 보기를 추천합니다.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분들에게 이 영화를 추천합니다.

* "이번 주말엔 약간 긴장감 있고 스릴이 넘치는 영화 한 편 보고 싶다"라고 생각이 드는 사람

* 특별한 공포영화를 보고 싶은 사람 (아니 소리를 내면 죽는 영화가 있다고? 왜? 궁금한 사람)

* 혼자 보는 것도 괜찮지만 친구와 함께 보면 좋은 영화

* 아포칼립스 영화 보고 싶은 분

* 가족의 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고 싶은 분들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는 누구에게나 추천할 만한 작품입니다. 배급사에 따르면 3편은 2025년쯤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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